2년 전엔가 가까이 사시는 누나에게 분양해준 복분자를
오래 된 저희보다 정말 잘 키웠습니다^^

며칠 전 놀러갔더니 복분자 밭을 구경시켜주시며
이렇게 좋다고 자랑이십니다^^

남들은 장마에 많이들 죽어서 속상해 하는데
누님네는 걱정없이 잘 키워놓으셨네요^^

농사하면 똑 소리나게 잘 지으시고
시골에 살면서도 여기저기 활동도 많이 하시고

한 번 알려드리면 말만 듣고도 잘 하십니다^^
이대로 복분자가 겨울 추위 만 잘 견뎌내면 누님네는
내년에도 복분자 수확량이 많을 거 같습니다^^

고랑에 까만것은 잡초가 나지 못하게 예방하는
부직포라는 것입니다

이 부직포를 깔기전에는 지푸라기로 덮어 주었는데
썩으면서 거름이 되서 좋기는 하지만

짚에서 병충해도 올라오기때문에
짚대신 부직포로 지금은 대신합니다

이 부직포가 사람 일손을 많이 덜어줍니다
부직포를 깔지 않으면 풀을 몇번이고 뽑아줘야하거든요^^

복분자 가지에 하~~얀 분이 있는게 보이시죠?^^
고창 복분자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줄기에 가시도 많이 돋아있어야하구요
지난 번 추위에 서리가 많이 와서
이제 복분자 잎도 하나 둘 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겨울 휴면시기에 들어가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