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에 복분자 밭 상황이 무진장 좋질 않습니다

다른 해 같으면 복분자 가지가 서로 엉키고 설키어 고랑에 들어가질 못하는데

올해는 긴 장마에 복분자 줄기가 많이 죽었습니다

고창 뿐 만이 아니고 전 지역을 보면 같은 상황입니다

물빠짐이 좋은 밭도 작황이 예년 만 못하네요

그래도 조금 좋은 밭도 있어 위안이 되긴 하지만..

정말 확연히 차이가 있는 밭들이 많습니다

지나다가 복분자 밭만 보이면 고개 돌려 바라봅니다

내년 작황이 좋아야 할테인데..;;

내년 봄에 줄기에 잎이 많이 돋아 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