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도배를 했습니다
거실과 방 모두 깨끗하니 참 좋았습니다

창문을 열어 놓으니 거실로 새 한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근데 새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거실에 날아 들어온 녀석을 손으로 가만히 잡으니
놀래서 거시기를?^^ 싸더라구요^^

근데 그 거시기?^^ 색이, 복분자 색과 씨를 싸는게 아니겠어요?^^
냉동된 복분자를 해동할려고 밖에 꺼내 놓은 걸 어느새 날아와 주워먹었는지..

아들녀석이 예쁘고 신기해서 손으로 잡고 좋아라하네요
밥도 줬는데 놀래서 인지 먹질 않고 입으로 물고만 있어요

우린 신기하지만 놀랜 새를 생각해서 얼른 밖으로 놓아주었습니다
겨울마다 새가 날아들어옵니다

추워서 갈곳을 잃었는지..^^